평점 : ★★★★★
제목 :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시리즈 종합)
작가 : 조앤 K. 롤링
출판사 : 문학수첩
나온 지가 언젠데 인제서야 마지막 권을 읽었습니다.
영문 원판으로 한 번 볼까? 라는 생각을 잠시 했었으나 아주 간단히 뿌리치고; ㅋㅋ
바로 책방으로 달려갔습니다. 퇴근 후 2권씩 이틀에 걸친 마법여행~
마지막까지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처음부터 끝까지 개연성 있는 전개, 정말이지 혼을 쏙 빼놓더군요.
인제 더이상 책이 안나온다고 생각하니 좀 아쉽긴 해요 근데 ㅠ.ㅠ
책이 영화로 나오면서 정말 더 감동이었죠.
보통 책을 보고 영화를 보면,, 전 많이 실망하는 편이어서 책으로 본 건 영화화 되었다고 해도
잘 보지않는 편이예요.
근데 해리포터는 워낙에 좋아하고 또 궁금하기도 해서 영화 개봉하자 마자 쪼르르 달려갔는데
정말이지 제가 책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것과 똑같더라구요, 아니 그 이상이었다고 해야하나.
배우 선정에서 부터 그래픽까지 정말 하나도 나무랄데가 없더군요.
그래서 영화에서 또 한번 감동먹고.;
인제 또 이런 책 그리고 영화를 또 볼 수 있을까요.
해리포터 때문에 행복했네요 >.<
그 예쁘고 귀엽던 아이들이 어른이 다 되었어요.
시간이 빠른건지.. 애들이 잘 크는 건지.. 특히나 서양에는 애들이 빨리 어른이 되잖아요 왜 =_=;
어릴 때가 훨 나았어 ㅠ.ㅠ
개구쟁이 캐릭터 그대로 잘 자랐구나~
허마이어니~ 니가 최고야 >.<
애들이 다 잘 자랐지만 특히 저는 헤르미온느가 제일 잘 자란거 같아요.
워낙에 깜찍하기도 했지만 예쁘게 잘 컸네요 >.<
(근데 해리는 좀.. 애가 느끼해졌어;)
캬오~ 8월 31일 롯데vs삼성전 사직구장입니다. 이날도 만원 매진. 결과는 7:5 역전승. 역시 부산의 야구사랑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아웅 야구장 또 가고싶어요 >.< 추석에도 야구하나 ;;
6월 경이었어요 사직 야구장엘 갔습니다. 롯데 vs 우리 경기였어요. 역시 스포츠는 현장엘 가서 봐야 제맛이죠 응원하는것도 어찌나 힘든지. ㅎㅎㅎ 롯대의 신문지에 이은 봉다리 응원입니다. " 8회쯤 되면 비닐봉지 달라고 노래도 부르지요 "롯데의 봉다리~ 롯데의 봉다리~~ 오오오오"
제 절친한 친구가 고향이 통영이고..부산에서 같이 자취도 한 녀석인데
롯데 왕팬이죠~ 부산 갈매기~ ㅋㅋ
그래서 저도 롯데를 응원합니다.
'가르시아~ 가르시아~' 하고 '아주라~ 아주라~' 이거는 들어봤는데
'봉다리~ 봉다리~' 이거는 처음알았네요 ㅋㅋㅋㅋ
관중들의 뜨거운 함성이 있는 경기장의 모습만큼이나 사랑받는 야구..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성격을 거두어서 뿌듯하네요^^
저번 주에 업무차 양재에 있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엘 다녀왔습니다. 방문객은 프론트에서 신분증을 맡기고 보안카드를 받아야하더군요. 그것도 층층마다 보안카드도 다르고 말이죠. 전 두 층을 다녀야했기에 보안카드 두개를 목에다 달고 다녀야했습니다. (다른 회사도 이런데가 있나요? 층층마다 카드가 다른 이런 곳은 전 첨이었네요)
무엇보다 인상깊었던 건 엘리베이터였어요. 보통 건물에선 엘리베이터를 짝수층만 운행하는거, 홀수층만 운행하는거 이렇게 세팅을 해놓잖아요. 물론 여기도 기본적으로 짝수,홀수층 세팅은 되어 있었어요. 근데 엘리베이터를 탔더니..
이게 뭥미?
엄청난 절약정신이지 않습니까.. 찾아봤더니 엘리베이터 하나는 전 층을 운행을 하긴 하더라구요.
이런 엘리베이터에 놀라고, 또 한 번 놀란건 회사내의 온도였습니다. 에어컨을 튼건지 안튼건지.. ㅡ_ㅡ;; 아놔.. 공기업,공단,공무원 등의 건물 실내온도를 27도로 유지하라고 한 건 알지만 어찌나 더운지.
저희 회사 본부도 만만치않게 덥다는건 알지만 겪고있자니 정말 일할 맛 안나겠더군요.. 본부 사람들 덥다고 하는거 그냥 귓등으로 들었는데 그 온도 겪어보니 쪼꼼 가여운 생각도 ;;-_- 가끔 감사도 왔다갔다 하면서 온도 체크를 한다 그러더군요.
부산에서 양산에 가는 지하철 2호선을 탔습니다. 양산에 가까이가면 이렇게 낙동강을 지나게 됩니다. 지하철 여행을 하면서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보고있자니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고 한강을 지나다니던 게 생각이 문득 나더군요. 그러나 한강과 낙동강은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낙동강은 한강에 비해 바다같은 느낌. 강 폭이 넓고 서울과는 달리 주위가 자연이라 그런가봐요.
그리고 말복에 먹은 옻닭. 옻이 찬 몸을 따뜻하게 한대요. 엄마가 언제적부터 계속 나 옻닭 먹여야한다고~ 한다고~ 그러셨는데~~ 드디어 먹었네요. 혹시나 옻이 오를까 걱정했는데 이런 음식점에서 하는 옻은 워낙 적게 넣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그래요. 혹시나 옻이 올라버리면 음식점에도 좀 타격이 없진 않을테니까요. 범어사 올라가는 길에 보면 오리불고기, 닭백숙 등등 음식점들이 많은데 산 중턱 여러 바위에 자리를 깔아놓고 거기서 먹는 맛이 일품이랍니다.
짧은 휴가였지만 나름 잘쉬고 돌아왔습니다. 좀 더 다이나믹하고 멋진 휴가를 보내고 싶었으나.. 올해는 이렇게 마무리했습니다. 내일부터는 마지막 3일 연휴네요. 무언가 재밌게 보내고싶은데.. 뭘 해야 좋을까요...
아니~~~!!! 호박님도 고향이 부산이셨쎄요? ^-^
부산분들 만나니까 넘 좋아요. 서울에 있으면서 고향이 부산이란 분들 만나면 뭐랄까 외국에서 한국사람 만난 기분이랄까. ㅎㅎㅎ
오늘 밖에 나갔더니 날씨가 많이 시원해졌더라구요.
이렇게 벌써 여름이 다 갔다 싶어 좀 서운했어요..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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